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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너 3세들 모두 경영에 참여하는 '범 삼성가', 이유는

범 삼성가의 3세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막내딸도 5년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하면서 경영 일선에 나섰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범 삼성가의 3세들이 다른 그룹과는 달리 남녀가 모두 경영에 뛰었다. 오리지널 삼성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달부터 삼성물산의 전략기획담당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장(사장)을 맡다가 2019년부터 물러났는데 5년 만에 다시 전면에 나선 셈이다. 삼성물산은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이다. 미등기임원이라 이사회 산하에 있는 경영위원회 활동은 공식적으로 할 수 없다. 그러나 패션뿐 아니라 건설, 상사, 리조트 등의 사업 부문도 모두 관장하는 역할이라 이전보다 영향력은 확대됐다는 평가다. 경영 전반에 오너가의 입김이 실리는 의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오너가 3세 여성 경영인들의 활동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고 있다.이부진 사장 역시 한국방문의해 위원장과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가의 상속세 부담을 어느 정도 덜기 위해 경영에 복귀했다고 보고 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서 삼성 계열사의 주식 배당금 외에도 적지 않은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가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하거나 주식 담보대출을 받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에 따른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이다. 이서현 사장도 2조4000억원의 상속세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SDS 주식 151만1584주를 매각하기도 했다. 이 사장의 2018년도 삼성물산 보수는 10억원 정도였다. 그해 이 사장은 퇴직금 31억2300만원을 포함해 43억3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5년 전보다 지위가 오르고 물가도 상승한 만큼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범 삼성가인 CJ그룹에서는 3세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명희 명예회장의 아들 정용진 회장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8 07:00
산업

CJ 이재현 221억으로 총수 중 연봉 1위...증가율 1위 한화 김동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로 조사됐다.22일 각 사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주사에서 106억44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원, CJ ENM에서 41억9800만원을 받는 등 총 221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218억6100만원)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까지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쇼핑 등 3개 계열사에서 54억6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지주 등 4개 계열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받은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2021년에는 총 182억5970만원을 받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작년 연봉은 전년 대비 18억5000만원 늘어난 106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 회장은 작년 현대차에서 70억1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 LG에서 급여 46억2700만원과 상여 48억5100만원 등 총 94억78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1년 88억2600만원(급여 44억5800만원, 상여 43억6800만원)과 비교해 7.4% 증가한 수준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작년 연봉으로 각각 90억원과 75억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2021년(84억원)보다 6억원 늘었고, 김 부회장은 전년(37억9000만원) 대비 연봉이 2배로 뛰었다. 김 부회장의 경우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도 지난해 보수로 GS에서 15억5600만원, GS건설에서 급여 24억1000만원과 상여 37억1300만원을 받는 등 총 76억7900만원을 수령했다.허 명예회장의 동생인 허태수 GS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GS에서 급여 26억4300만원과 상여 40억7300만원으로 총 67억1600만원을 받았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보수 총액은 51억8000만원으로, 2021년 대비 51.1% 증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30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하면서 조 회장의 급여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회사 SK로부터 보수로 35억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지만, 개인별 지급액 상위 5명에 들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밖에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CJ ENM에서 40억8100만원을 받았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전년보다 15.5% 줄어든 35억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경영인 가운데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해 약 179억원을 보수로 챙겨 단연 눈에 띄었다. 박 전 부회장은 급여 12억원에 상여 6억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600만원, 퇴직금 76억9600만원을 받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22 08:45
산업

'10대 그룹 유일' 현대차의 임원 보수총액 뚝 떨어진 이유는

올해 상반기에 10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 임원의 보수총액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각사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현대차그룹 임원의 보수는 203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 438억500만원과 비교하면 53.47%나 감소한 규모다. 이에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임원 보수가 줄어든 기업으로 조사됐다. 재계 3위 현대차그룹은 전체 임원 보수총액 순위에서도 7위에 머물렀다. 5억원 이상인 임원의 보수총액 1위 그룹은 카카오로 1339억7600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SK그룹 1115억1300만원, LG그룹 767억원, 삼성그룹 598억8200만원, GS그룹 283억200만원 순이었다. 현대차그룹 임원 보수가 줄어든 건 정몽구 명예회장의 퇴직금 영향이다. 2021년 상반기에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297억6300만원을 포함해 총 302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명예회장의 보수 302억원 정도가 빠지면서 현대차그룹의 보수총액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럼에도 현대차의 보수는 다른 10대 그룹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에 현대차그룹에서 임원 보수 1위는 정의선 회장이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을 수령해 총 32억5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상반기 개인 보수 순위에서 30위 안에도 못 드는 금액이다. 개인 보수 순위 30위는 최우형 에이피티씨 회장으로 43억5000만원이었다. 또 정의선 회장은 29일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15개 기업 집단의 총수 평균 보수보다 적은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수의 평균 보수는 34억2100만원으로 정 회장의 급여보다 약 2억원이 많았다. 정 회장의 보수가 평균 이하를 기록한 이유는 상여금을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경영 실적 등의 이유로 상여금을 일체 수령하지 않았다.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상여금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02억8500만원으로 총수 연봉 1위를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30 11:16
경제

'넘사벽' 뚫은 전문경영인 회장 김기남·최현만

전문경영인의 회장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오너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회장 직급을 이제 샐러리맨들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김기남 부회장은 2022년 사장단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서 물러나 종합기술원을 이끌게 되면서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개발과 후진 양성 역할을 맡게 됐다. 경영 일선이 아닌 명예회장과 비슷한 역할이지만 반도체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공로로 인정받으면서 고문이 아닌 회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 김 회장은 삼성에서 총수일가를 제외하고 8번째로 회장직에 오른 인물이 됐다. 가장 최근 사례로 2017년 권오현 고문이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종합기술원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첨단 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삼성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김기남 회장과 권 고문 이전에는 강진구 전 삼성전자·삼성전기 회장, 박기석 전 삼성종합건설 회장, 이수빈 전 삼성증권 회장, 김광호 전 삼성그룹 미주본사 회장, 임관 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이 삼성에서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김 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UCLA 전자공학 박사를 거친 김 회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기술팀에 입사했다. 그리고 반도체 사업에만 42년간 몸담는 등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전문경영인 최고직인 만큼 연봉도 단연 톱이다. 김기남 회장은 2020년 급여와 상여금 등을 포함해 82억7400만원을 받으며 전문경영인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 34억9300만원(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을 수령했다. 회장직을 거치면 퇴직금도 상당히 불어난다. 전문경영인으로 삼성그룹의 최장수 임원으로 재직했던 권오현 고문은 2020년 퇴직금 92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 172억33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그야말로 ‘샐러리맨의 신화’를 새로 썼다. 미래에셋 창업멤버인 그는 지난 6일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직위도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전권을 쥐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미래에셋 창업멤버이기도 한 그는 미래에셋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하는 등 25년간 미래에셋이 최고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통합을 진두지휘했다. 최 회장은 2020년 연봉 40억6100만원을 수령하며 금융 CEO ‘연봉킹’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창업주 박현주 회장과 최 회장 ‘두 개의 태양’이 그룹을 이끌게 됐다. 최 회장은 그동안 박 회장의 회장직 제안을 고사하다 1년 만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의 다른 계열사들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래에셋 측은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 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0 07:00
경제

서정진 첫 100억원 퇴직금·천종윤 셀프공로금…달라진 바이오 CEO 보수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맞물려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업계의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10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수령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하고, 코로나19 수혜로 ‘셀프공로금’을 받는 대표이사도 나타났다. 이런 바이오 벤처 1, 2세대 창업자들은 오너가 중심의 제약업계와는 전혀 다른 위상을 뽐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퇴임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퇴직금을 수령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셀트리온그룹의 반기 보고서에서 서정진 명예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모두 101억7870만원을 수령했다. 셀트리온에서 58억927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42억8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서 명예회장은 제약 업계까지 범위를 넓히면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107억2300만원),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106억89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100억원대 퇴직금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측은 서 명예회장 퇴직금에 대해 “퇴직연금 적립액 및 특별위로금이다. 이중 특별위로금 37억8500만원은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제6조에 따라 전체 재직기간의 공적을 정량적, 정성적 평가기준에 따라 이사회에서 심의해 승인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승인하는 사항인 특별위로금이 퇴직연금 적립액보다 월등히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퇴직연금(연간임금 총액 12분의 1의 3배)과 퇴직위로금(32억2490만원) 합에서 퇴직소득 한도초과액을 제외하고 42억8600만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역시 퇴직위로금이 퇴직연금보다 많았다.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후한 위로금이 승인될 수 있었던 셈이다. 흔히 대기업 총수 일가의 퇴직금 정산 시 논란이 되는 지급률 3배(1년에 3개월 치 월급 정산)로 계산됐다. 이미 서 명예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주식 부호이기도 하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지난달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135억 달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3억 달러)에 이어 주식 재산이 98억9000만 달러(약 11조500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서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제외한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의 순수 보수 순위에서도 12억987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3월 퇴임 전까지 지급된 보수만 13억원에 달한 셈이다. 제약·바이오 업계를 통틀어 퇴직금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제외한 상반기 보수 순위에서는 진단키트 업체로 알려진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가 총 43억87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셀프공로금’ 30억원을 받은 덕분에 가능했다. 급여와 상여금만 합치면 14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은퇴도 하기 전에 공로금이 지급된 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이사회 의장 겸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천 대표가 자신에게 공로금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씨젠은 ‘셀프공로금’에 대해 “창립 후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해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호황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6555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 1조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을 올리며 2019년 대비 각 9배, 30배 성장했다. 천 대표는 씨젠의 주가가 급등,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주식 평가액도 3880억원이나 된다.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스톡옵션으로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르는 경영진도 늘어나고 있다. 이창진 휴젤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4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급여와 상여는 각 1억200만원, 3100만원 수준이었다. 서유석 제넥신 부사장도 보수 18억7000만원 중 스톡옵션이 17억5500만원을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5 07:01
경제

정몽구 4배, 허창수 5배…명예회장들 퇴직금의 비밀

재벌 총수들은 재직 중에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현직일 때도 넉넉한 보수를 받지만, 은퇴 후 노후 자금은 더 풍성하다. 일반인의 경우 30년 근속했을 경우 많아야 2억~5억원 수준이지만 총수들은 기본 세 자릿수 퇴직금을 수령한다. 일반인과는 다른 마법의 퇴직금 계산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은퇴 총수들 넉넉한 퇴직금…정몽구 역대 1위 19일 기업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모두 825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 올해 상반기에 급여 4억7200만원과 퇴직소득 297억6300만원 등 총 302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앞서 현대차에서 지급 받은 퇴직금은 527억3200만원으로 현대모비스보다 많았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올해 3월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다. 평생 써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풍족한 노후 자금을 받았기 때문에 보통의 일반인들처럼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경영 승계를 통한 몸을 담게 된 현대차그룹에 일반인들보다 더 오랫동안 일했다. 근속연수가 현대차 47년, 현대모비스 43.8년이나 됐다. 40년 이상 근속을 했기 때문에 퇴직금을 더 불릴 수 있었다. 재계 2위 그룹을 거느렸던 정몽구 명예회장은 역대 최대 퇴직금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까지 최대 퇴직금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647억5000만원이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한진칼·진에어 네 곳에서 퇴직금을 받았다. 근속 연수가 40년에 육박했다.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은 역대 3위 퇴직금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웅열 전 회장은 모두 5곳(코오롱·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글로텍·코오롱글로벌)에서 총 41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특히 ‘인보사’ 사태로 발목을 잡았던 코오롱생명과학에서도 32억2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그룹 계열사 중 가장 근속 기간(27년)이 길었던 코오롱글로벌보다 대표이사로 재직 기간(8년)이 짧았던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가장 많은 180억9000만원을 퇴직 소득을 얻었다. 임기보다 2년 일찍 자리에서 물러난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도 GS에서 96억8000만원을 퇴직금으로 받았다. 허창수 전 회장의 근속 연수는 15.8년으로 일반 총수들에 비해 짧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GS건설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최소 수십억 원의 퇴직금이 추가될 전망이다. GS그룹 회장직을 이어받은 허태수 회장도 GS홈쇼핑의 직함을 떼면서 퇴직금을 받았다. 그는 23.9년 동안 몸담은 GS홈쇼핑에서 51억600만원을 수령했다. 일반인과 다른 ‘마법의 퇴직금 계산법’ 총수들은 한도 제한이 없는 퇴직금 계산법 적용으로 천문학적인 퇴직금을 챙기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법정퇴직금이 적용되고 있다. 퇴사 직전 3개월 평균임금X근속연수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은퇴 전 3개월 평균임금이 400만원에 30년 근속했다면 1억2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무 이상급 임원 직급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진다. 일반인은 1년에 1개월 치 월급으로 퇴직금이 정산되지만, 오너가의 경우 임원 직급이기 때문에 지급률이 많게는 6배 이상까지 계산된다. 이런 마법의 지급률 덕분에 퇴직금 액수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우 현대모비스에서 평균급여가 1억7000만원이었다. 여기에 임원근무 기간 43.76년이 곱해졌고 지급률도 계산됐다. 현대모비스는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의거해 직급별 지급률(200~400%)에 따라 297억6300만원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직급별 지급률은 400%로 4배였다. 이처럼 일반인보다 연봉이 높은 총수들은 직급별 지급률까지 곱해져 퇴직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직급 지급률과 퇴직금 수령 한도는 총수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결정된다.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퇴직금 지급 방식이 정해지기 때문에 마법의 지급률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직급 지급률은 대기업 오너의 경우 최소 300% 이상으로 책정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의 경우 월 기준급여 1억2300만원에 재임 기간 15.8년이 곱해졌다. GS는 “이사회 승인에 따라 직위별 지급률(250~500%)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회장의 지급률은 5배에 달했다. 이웅열 전 회장의 퇴직금도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우 “임원퇴직금 규정에 따라 월 보수 1억3333만원과 재직기간 및 직급별 지급 배수를 곱해 퇴직금 180억9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0년 분할 설립됐고 이웅열 전 회장의 재직기간은 8년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5배 이상의 직급별 지급률로 퇴직금을 정산해 논란이 됐다. 1년에 1개월 월급이 아니라 1년에 15개월 이상의 월급 치가 퇴직금으로 쌓이게 된 셈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0 07:02
경제

재벌 오너들, 직원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보수 산정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기업 오너일가 중 최대 규모의 퇴직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이 역대 총수들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명예회장은 퇴직금 527억3800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정의선 회장으로 바뀌기 전까지의 회장 재임기간(1월1~10월13일) 보수액 22억7700만원을 더해 현대차에서만 총 550억15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개별 책정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기준급여액을 산정해 퇴직기준급여액에 임원근속연수 및 지급율을 곱해 최종 퇴직급여를 산정했다”며 “근속연수 47년을 규정에 맞춰 반영해 최종 퇴직금액인 527억3200만원을 산출했다. 여기에 임직원에게 근속에 따라 지급되는 장기근속퇴직격려금 6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오너일가들의 퇴직금은 일반 직장인의 산정 방식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법정 퇴직금 계산식은 ‘퇴직 직전 3개월’의 평균임금 1개월치가 1년 일할 때마다 적립된다. 다시 말해 월 평균 보수에 재직한 기간을 곱하면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너일가와 기업 임원들의 경우 퇴직금 적립 공식이 제각각이다. 현대차 측은 2020년 정 명예회장의 보수에 대해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33억6000만원으로 결정하고 1월~10월 13일까지 역할변동 등을 감안해 급여 22억77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단순하게 ‘법정 퇴직금 계산식’에 대입하면 연봉 33억6000만원의 1개월치 평균 월급은 2억8000만원이다. 여기에 근속기간 47년을 곱하면 퇴직금은 ‘131억6000만원’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527억3800만원을 수령했으니 일반인 퇴직금보다 4배 가량 더 높게 산정됐다. 이런 격차는 ‘직급에 따른 배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벌 회장 직급 프리미엄으로 인해 4배가 곱해진 셈이다. 주로 오너가가 장악하고 있는 이사회가 직급에 따른 배수를 결정하는데 이 부분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9년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은 모두 647억4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494억5400만원, 한진 97억4000만원, 한진칼 45억1500만원, 진에어 10억3100만원의 퇴직금 규모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의 경우 퇴임 당시 월평균 보수, 직위별 지급률(6개월) 및 근무기간 39.5년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조 전 회장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퇴직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현대제철에서 108억20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 받았다. 현대차 퇴직금과 합치면 지금까지 총 635억58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3월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 현대모비스의 퇴직금도 산정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부터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의 사장으로 줄곧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2020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이 17억3400만원이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 퇴직금도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같은 천문학적인 총수들의 퇴직금은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 퇴직금 산정은 총수들의 연봉 산정의 불투명성과 맞물려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을 받아 총 5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정 회장의 연봉은 2019년 51억8900만원과 비교했을 때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정 회장의 보수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현대차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2019년 9600만원에서 2020년 8800만원으로 8% 정도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평균임금 9100만원에서 8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사내에서 연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정의선 회장은 직원들의 성과급 논란을 진정시켜야 했다. 정 회장은 “성과급 논란에 대한 박탈감과 실망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직원분들이 회사에 기여를 한데 비해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원들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올해 안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22 11:03
경제

영업이익 급감에도 허창수·허태수 GS 오너가는 '돈 잔치'

올해 상반기 GS그룹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악재로 GS그룹도 타격을 입은 것인데, 하반기 전망도 먹구름이 가득하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할 비상 상황이다. 하지만 GS그룹 오너가는 올 상반기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보수를 챙기며 '돈 잔치'를 벌였다. 일부에서는 GS그룹이 위기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너가의 배만 불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공개된 GS그룹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1667억35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조5억2600만원에 비해 16% 수준에 불과하다.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이 2012억510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2857억1100만원의 손실을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 침체로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오너가는 고통 분담 없이 ‘돈 잔치’를 이어가고 있다. GS그룹의 허창수 명예회장과 허태수 회장은 상반기에 지주사와 계열사 두 곳에서 각각 보수를 챙겼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 보수가 무려 151억5500만원에 달했다. 허태수 회장도 GS와 GS홈쇼핑에서 상반기에만 70억9000만원을 챙겼다. 지난해 12월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물러나고 ‘허태수 체제’가 출범했다. 그러나 GS그룹의 최고경영자인 허태수 회장과 허창수 명예회장의 연봉 격차는 크지 않았다. 명예회장이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가 아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부여하는 명예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보수 체계다. 허창수 명예회장의 상반기 급여(9억9800만원)는 허태수 회장의 10억8800만원과 9000만원 차이에 불과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GS건설에서도 33억8200만원을 챙겼다. 급여 11억4400만원과 상여금 22억3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재벌 중에서도 연봉 순위가 높다. 2019년 기준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81억78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24억6100만원)에 이어 90억4100만원을 수령해 ‘대기업 총수 보수 톱3’에 들기도 했다. 허태수 회장은 올해 상반기 유통가 오너가의 연봉 순위에서 신동빈 회장(62억8000만원)을 제치고 1위(70억9000만원)를 차지했다. GS홈쇼핑의 퇴직금 51억6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긴 하지만 허태수 회장은 상징적인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GS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그동안 그룹 경영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GS홈쇼핑에서 급여 2억8400만원과 상여금 5억7800만원, 복리후생 지원금 3400만원을 챙겼다. 지난 3월 13일 주주총회를 통한 GS홈쇼핑 대표이사가 허태수 회장에서 김호성 대표로 변경되기 전까지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GS홈쇼핑 측은 “직위별 임원연봉에 따라 1억8300만원, 담당 직무와 역할을 고려해 1억1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실적에 대한 상여금과 퇴직금은 차치하고라도 경영 위기에 임원들이 급여를 반납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복리후생 지원금까지 챙긴 건 너무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허동수 명예회장의 급여도 최고경영자인 허세홍 대표이사보다 높게 책정됐다. 허동수 명예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5억2049만원을 받았다. 반면 허세홍 대표의 급여는 4억3883만원이었다.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도 GS그룹 명예회장의 보수 체계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최고경영자인 정유경 총괄사장과 차정호 대표가 올해 상반기 급여로 각 9억100만원, 4억1800만원을 챙겼다. 반면 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의 급여는 각 3억900만원으로 이들보다 적게 책정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24 07:01
경제

상반기 총수 연봉 1위 신동빈 62.8억, 김택진 132.9억 보수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올 상반기 6개 계열사에서 총 62억8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엔 7개 계열사에서 총 79억원을 받았으나 지난해 롯데건설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났고, 올해 호텔롯데 기본급 50%가 삭감됐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상반기 60억200만원을 받아 총수 중 2위에 올랐다. 허 회장 상반기 보수 중 GS홈쇼핑 퇴직금이 51억600만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상여금 36억4000만원, 급여 21억8400만원 등 총 58억2400만원을 받아 3위였다. 이는 지난해 연봉(53억9600만원)보다 많고,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작년과 비슷한 21억8300만원이었다. 부친인 정몽구 회장은 작년(37억4000만원)보다 크게 감소한 24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보다 약 1억원 감소한 39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직후인 그해 3월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266억1900만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조 명예회장은 2018년 1월 경영에서 물러난 데 대한 퇴직금을 올해 3월 정산 받았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GS에서 퇴직금을 포함한 117억7300만원, GS건설에서도 33억8200만원 등 총 151억5500만원을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총 18억74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5억9600만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14억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65억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43억26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8억5000만원,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22억5000만원, 조현준 효성 회장 16억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4억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8억7000만원 등이었다. 총수·일가를 제외하고는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상반기 보수 1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권 고문의 보수 중 대부분은 퇴직금(93억원)이다. 퇴직금을 제외한 실질적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주요 기업인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였다.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 등 총 132억9000만원을 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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